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2.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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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비뇨의학과가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오늘(20일) ‘비뇨의학과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는 1일 전립선암환자를 대상으로 비뇨의학과 1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이는 다빈치Xi 로봇수술기 1대를 보유한 경기도 10개 병원 비뇨의학과 중 가장 많은 로봇수술 건수다.

로봇수술 1000례 중 전립선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가장 많았다(36%). 이어 부분 신장절제술(16%), 근치적신장절제술(13%), 신장요관절제술(8%), 요도 및 신우절석술(3%), 부분적 방광절제술(2%) 등의 순서였다. 특히 로봇수술을 받은 비뇨의학과환자 중 중증 암환자가 72%를 차지해 경인지역 비뇨기 중증질환 치료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상욱 교수는 “고령화로 비뇨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안전하고 정확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골반강 내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과 혈관이 많아 출혈위험이 큰 신장은 수술 시 섬세한 조작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은 섬세한 조작으로 요실금, 발기부전, 배뇨장애 등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출혈위험 감소, 장기기능 보존, 암의 완전한 제거에 탁월하다”며 “0.8cm 작은 구멍으로 수술해 미용적으로 우수하며 통증이 적어 진통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017년 4월 경인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도입 후 빠르게 로봇수술 기록을 경신해 왔다. 첨단장비와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숙련된 의료진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로봇 신우요관문합술’ ‘경인지역 최초 로봇 양측성신장암 동시 절제술’ ‘경인지역 최초 방광암내시경 및 전립선암 동시 로봇수술’ 등 고난도 로봇수술을 여러 차례 성공하면서 경인지역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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