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탕후루처럼 당분이 많은 먹거리가 많아지면서 혈당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감미료, 설탕 등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비만 등 각종 질병발생위험을 높이기 때문. 이에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업계에서도 앞다퉈 혈당개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혈당개선 건기식 시장규모는 4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tcher S52™)’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여주는 박과식물로 예로부터 혈당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6년간 연구에 몰두해 씨가 형성되지 않은 미숙여주(다 익지 않은 여주)가 혈당소비를 촉진하고 체지방축적억제성분을 활성화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실시한 인체적용시험결과에 따르면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을 섭취한 시험군의 식후혈당은 섭취 전보다 6.5% 감소했으며 혈당상승을 일으키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수치가 감소해 혈당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식약처로부터 혈당조절기능 개별인정형원료 인증을 획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건기식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기식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승인받은 것. NDI는 새롭게 개발한 건기식원료에 대해 FDA가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원료, 생산, 독성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NDI 인증 획득은 기능성과 안전성을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건강기능 개선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국산천연물로 국내외 혈당개선 건기식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여주추출물에 혈당개선 외 체지방개선기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에 돌입했다. 임상결과에 따라 내년에 2중기능성원료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