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이불 밖은 위험해! 게을러지기 쉬운 겨울
강아지와 함께하는
보호자의 센스 있는 겨울나기
어느새 다가온 동장군의 계절.
보호자도 강아지도 이불에 돌돌 말린
한 마리의 누에고치가 되기 십상이죠.
해는 짧아지고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산책은커녕 이불 밖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은데요.
오늘도 산책은 포기해야 할까요?
우리 강아지, 이렇게 집 안에만 있어도 괜찮을까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강아지와 함께하는 겨울나기 꿀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산책은 짧게 자주 하기
추위에 너무 오래 노출하지 말고
평소 운동량을 유지해 주세요.
■강아지가 추워하는 신호 알아두기
걷기를 거부해요·몸을 떨어요
꼬리를 다리 사이로 집어넣어요·낑낑거려요
■단모종이거나 소형견이라면 외출할 때 옷 입히기
이중모 견종은 오히려 옷을 입히지 않는 것이 좋아요.
실내에서는 단모종·소형견 모두 옷을 입히지 말아 주세요.
■외출 전 수건 챙기기
외출하는 도중에는 수건을 이용해
발바닥 사이의 눈뭉치·염화칼슘을 제거해 주세요.
신발을 신기거나 풋밤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에요.
■실내놀이하며 운동량 유지하기
너무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노즈워크나 터그놀이를 해주세요.
행동 지시 훈련도 할 수도 있어요.
■발바닥 사이 털 관리하기
발바닥 사이 털은 적당한 길이를 유지해서
털과 눈·얼음이 엉키지 않게 해요.
■목욕은 가끔 하기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벗겨질 수 있어요.
■차 안에 혼자 두지 않기
히터가 꺼진 자동차는 급속도로 차가워져요.
강아지가 차가운 차 안에 오래 방치되면
심부체온이 낮아지면서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어요.
■보습 챙기기
쉽게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음수량을 늘리고
보습 샴푸나 가습기를 사용해 건조한 피부를 관리해요.
■체중 관리하기
산책이나 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평소와 같은 양의 식사를 하면 살이 찔 수 있어요.
(강아지1) 이번 겨울에도 나랑 잘 놀아줄 거지멍?
(강아지2) 건강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기로 약속~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 정리: 안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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