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1위 기록
분당서울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1위 기록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1.02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평가점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늘(2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구성상태 및 회송체계 ▲인력 ▲의료서비스 수준 ▲중환자실 병상확보율 ▲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 등 거의 전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 가점대상인 ▲희귀질환 비율 ▲중증응급질환 비율 등을 모두 충족해 104점 만점에 102.47점을 기록했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이 1기부터 4기까지 상급종합병원을 유지하면서도 계속해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중심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진료역량과 공공성이 요구되는 진료분야를 육성해 온 덕분이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공공의료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역거점병원의 중환자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중환자실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가동하며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개별병원에 분포한 음압병상 파악 및 환자를 배치하는 등 수도권지역 방역과 환자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수도권 감염병원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평가 1위라는 좋은 소식으로 2024년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중앙병원이라는 자부심과 소명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