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성과공유제’로 지속가능한 상생 선도
중앙보훈병원, ‘성과공유제’로 지속가능한 상생 선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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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구센터 특허기술 수익 사회에 환원
중앙보훈병원이 성과공유제를 통해 마련한 사회공헌금을 다문화 종합복지센터 및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보장구센터 안동영 부장과 오소피아 김경남 대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보조기 특허기술을 활용한 성과공유제를 통해 다문화 종합복지센터 및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휠체어와 사회공헌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인 하우메디케어, 오소피아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매년 매출액의 3%를 사회에 환원하는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앙보훈병원의 성과공유제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상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앙보훈병원은 보장구센터가 갖춘 우수한 기술력과 특허권을 자체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함으로써 매출 증진 및 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매출액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하며 병원, 기업, 사회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가 기술이전한 특허기술은 ‘요천추 척추보조기(2018년)’와 ‘어깨 외전보조기(2021년)’이다. ‘요천추 척추보조기’는 착용자의 필요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하며 ‘어깨 외전보조기’는 어깨 고정 및 외전 각도 유지기능을 강화해 재활 및 치료효과를 높인 발명품이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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