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항노화시술의 A to Z…대한피부항노화학회, ‘제11회 동계학술대회’ 개최
피부항노화시술의 A to Z…대한피부항노화학회, ‘제11회 동계학술대회’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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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항노화학회가 1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1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노화관리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항노화시술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술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가들의 노력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피부항노화학회가 1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1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한광호 회장(네이처피부과)은 “다양한 항노화시술과 술기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치료 개념도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치료에 응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동계학술대회도 피부항노화시술의 기초부터 심화, 적용, 확장까지 회원들의 실력을 체계적으로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학술대회장을 맡은 노낙경 원장(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은 “피부항노화 치료분야에서 피부과 의사의 경쟁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특히 지난해 하계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전달받은 회원들의 관심사를 3개의 세션, 72개의 강의에 녹여내 회원 모두에게 두루 도움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크게 ▲원포인트 세션 ▲세포노화 세션 ▲시술동영상 세션으로 나뉘어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원포인트 세션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스킨부스터(피부기능강화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강연이 이뤄져 임상현장은 물론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포노화 세션에서는 세포노화 기전부터 이를 이해하고 항노화시술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시술동영상 세션은 다양한 항노화시술에 있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동영상과 함께 전달, 현장의 이해를 돕는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대한피부항노화학회와 대한해부학회와의 협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 전남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IFAA 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해 대한민국 해부학과 피부과학 및 피부미용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1887년부터 5년마다 개최돼온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는 전 세계 60여개국 의료진이 참여하는 명망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올해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4일간 15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대한해부학회는 1949년 대한해부학회로 공식 명명된 이후 의학교육과 해부학 연구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국전쟁 기간에도 교육기능을 유지하며 학문의 연속성을 지켰으며 해부학용어 개발과 교재 편찬에도 앞장서며 한국 의학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한광호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학 전반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의 시발점인 해부학에 최신 항노화지식을 더함으로써 서로의 진흥에 기여하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피부항노화학회는 피부과전문의들로 구성된 의학 학술단체로 보툴리눔독소와 필러시술을 포함한 피부항노화 시술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2003년 6월 대한피부과의사회 산하 연구회로 태동했다. 2006년 첫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2~3회의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의학지식을 교류하는 등 20년의 시간에 걸쳐 피부항노화시술 관련 연구와 학술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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