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해외의료 취약계층에 희망 되고파“
가톨릭중앙의료원 “해외의료 취약계층에 희망 되고파“
  • 장인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4.01.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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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 초청연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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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의료진과 단기연수를 진행했다.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늘(10일)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의료진을 초청해 5일부터 9일까지 단기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와 가톨릭학원이 운영·지원하는 진료소다. 2022년 설립돼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를 기점으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연수는 코미소클리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의도성모병원의 외국인용 건강검진프로그램에 참여해 선진 검진시스템에 대해 실습했고 가톨릭대 성의교정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성인·영유아 대상 전문 CPR 교육을 이수했다. 

또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및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등의 견학과 벤치마킹 활동을 수행하는 등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의료 질 향상과 임상수행능력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코미소 클리닉 전담 의사이며 관리자인 에아 띠띠(Ea Titi, 36세) 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가능한 의료정보와 기술을 많이 익혔다”며 “연수를 제공해 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의료봉사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선진 의료시스템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 해외의료 취약계층에 희망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는 올해 3월에도 부속병원과 협력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 의료진에 대한 초청연수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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