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과 동문회, 함춘내과 봉사상·학술상·젊은연구자상 시상
서울대병원 내과 동문회, 함춘내과 봉사상·학술상·젊은연구자상 시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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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윤호일,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세훈 교수

서울대병원 내과 동문회가 지난달 27일 송년회를 열고 우수한 학술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한 동문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제25회 함춘내과 봉사상 수상자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윤호일 동문, 제25회 함춘내과 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제4회 함춘내과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세훈 교수가 선정됐다.

함춘내과 봉사상을 수상한 윤호일 동문은 1995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서울시보라매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2022년부터 수단 현지 주민 및 난민캠프 피난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큰 모범이 되고 있다. 현재도 그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서 수단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드의 모이살라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호일 동문은 “적절한 치료뿐 아니라 치료의 지속성을 위해 현지 의료진에게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의 편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현지에서 소감을 대신 전해왔다. 

함춘내과 학술상을 수상한 유수종 교수는 간염, 간경화,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등 간질환에 대한 기초 중개 임상의학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왔다. 특히 간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메틸화 마커 발견과 관련한 중개연구를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그는 최근 1년간 각 분야 최고저널에 논문 9편을 주저자로 게재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수종 교수는 “서울대병원 간연구소, 의생명연구원, 의학연구혁신센터 등 훌륭한 연구환경과 내과 동문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위기 극복과 의사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내과동문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춘내과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박세훈 교수는 폐암, 식도암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제의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중개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2년간 미국종양내과학회지에 2편의 연구를 제1저자로 발표하고 최근 1년간은 7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성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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