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관절·척추질환 연구 매진”
바른세상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관절·척추질환 연구 매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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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이 첨단재생의료실기기관으로 지정돼 관절·척추질환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바른세상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인체세포나 유전자, 조직 등을 이용해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제10조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연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하고 필수 인력(연구책임자, 연구담당자, 인체세포 관리자, 정보관리자 등)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병원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현재까지 선정된 전체 의료기관 85개소 중 75개소가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임을 고려할 때 관절전문병원이 선정된 것은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 이용수 소장은 “바른세상병원은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서 자격을 갖춘 만큼 관절 및 척추 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임상연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저위험 및 중위험 ‘첨단재생임상연구’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해 선정돼 식약처 ‘임상시험’ 신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범부처재생의료 기술개발 사업’과 관련한 연구도 병행해 실질적인 임상성과를 얻고자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2020년 연골재생연구소를 개설하면서 전문의료진들의 임상경험을 근거로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법을 모색하고 근골격계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와 관절 질환 치료에 필요한 기초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문병원 최초로 국책과제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과제 대상자로 선정돼 2026년까지 총 13억2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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