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건강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 될 것”
“호흡기 건강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 될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1.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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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문경민 교수,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으로 CES2024 혁신상 수상
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문경민 교수가 주도해 개발한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이 CES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앙대병원은 18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가 주도해 개발한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웨이메드 코프 프로(WAYMED Cough PRO)’는 3~5번 정도의 기침소리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셀프스크리닝 앱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기침음을 분석해 호흡기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웨이메드 코프 프로는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2024에 소개돼 AI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웨이메드 코프 프로는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을 분석해 누구나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고 입력된 호흡기 정보를 병원과 연계해 진료를 확대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문경민 교수는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술이 인정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웨이메드 코프는 실제 호흡기환자 1000여명의 기침음 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어려운 과정을 거쳐 AI 알고리즘을 만들어 개발돼 90% 이상의 높은 정확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앱을 활용해 호흡기 건강을 조기에 진단하고 병원에서 조기선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을 통해 천식, COPD 등 세부 호흡기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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