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은 22일 자사의 NT-I7(물질명 : efineptakin alfa)이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대상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밝혔다.
NT-I7은 체내 T 세포를 증폭시키는 T 세포 증폭제이다. 다양한 임상을 통해 T세포가 부족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적었던 암환자에게 NT-I7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투여 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개념을 확인하고 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기존의 면역항암제들이 넘지 못한 난치암 중 췌장암에서 드디어 NT-I7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췌장암 외에 교모세포종, 대장암 등 다른 암종에서도 지속적으로 NT-I7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실제 치료대안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한편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제도는 미국 내 20만명 이하인 희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의 개발,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의약품은 임상시험에 대해 개발비 세액 공제·허가심사 수수료감면을 받으며 미국 내 7년간 독점적 마케팅 등 신약 개발 전반에 대한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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