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영양 꽉! 독소 쑥~ ‘시래기등갈비조림’
[1인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영양 꽉! 독소 쑥~ ‘시래기등갈비조림’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4.01.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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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등갈비조림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새해 원기 보충에 그만이다(사진=농식품 올바로).

갑진년이 밝았다. 새해 첫 건강밥상은 시래기등갈비조림. 시래기는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처럼 혹한기를 이겨낸 웰빙식품이다.

시래기는 무청(무의 잎과 줄기)을 말린 것으로 향이 구수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나물, 국, 죽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한다. 무청에는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빈혈을, 칼슘과 비타민D는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특히 암 억제성분인 인돌류,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이 무뿌리보다 많다.  

식이섬유는 무청에서 시래기로 건조되는 과정에서 3~4배 이상 늘어난다. 위와 장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주고 배변활동을 도와 체중관리와 변비완화에 효과적이다. 혈중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장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시래기에 부족한 단백질은 등갈비로 보충할 수 있다. 환상궁합 시래기등갈비조림으로 건강하게 한 해를 시작해보자. 

시래기등갈비조림 영양소분석표

 

TIP. 환상궁합 ‘시래기등갈비조림’(도움말=농식품 올바로)

재료 : 삶은 시래기 300g, 등갈비 840g, 무 100g, 양파 1개, 홍·청고추 각 2개, 대파 1대, 양념장(진간장 7T, 고춧가루 1½T, 고추장 1T, 다진파 2T, 다진마늘 1T, 생강즙 2T, 깨소금 1T, 참기름 2T, 후춧가루 약간)

1. 등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물기제거 후 칼집을 낸다.

2. 홍고추, 청고추, 대파는 어슷 썰고 무는 은행잎 모양으로, 양파는 굵게 채 썬다.

3. 시래기는 충분히 불려 삶는다.

4. 등갈비에 양념장을 2/3 정도 넣고 양념이 충분히 배도록 조물조물 무친 다음 시래기로 돌돌 감아준다.

5. 냄비에 등갈비와 채소를 넣고 남은 양념장을 얹어 센불에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줄인 후 양념을 계속 부으면서 졸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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