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자생한방병원이 한파에도 아랑곳않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오주희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복지관 내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문진과 함께 세부증상에 맞는 침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질환 외에도 한랭질환 예방과 치료에 힘썼다. 혈액순환 촉진을 통해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는 침치료를 병행하는 한편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수칙 교육도 진행했다. 실제 질병관리청의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240건의 한랭질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새해 의료봉사의 포문을 연 만큼 올해는 더욱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역 한방병원 중 유일하게 2주기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한방병원으로서 목·허리디스크, 퇴행성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등 근골격계질환을 치료한다. 또 정기적인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해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전달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