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의료기기전시회인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인공지능 위‧대장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이고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 중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이다.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병변을 감지, 고품질 내시경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감지하는 제품을 선보인 데서 나아가 암의 의심부위 및 위암확률을 나타내는 고도화된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전시기간 기존 해외 파트너사를 비롯해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현장미팅을 갖고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웨이센은 지난해부터 UAE 소재 병원 내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아 현지 의료환경에 맞는 의료AI소프트웨어로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다. 이는 UAE 최초 사례로 UAE 현지 및 중동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0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UAE 의료시장은 UAE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과 민간의 공격적인 투자로 의료AI 기술 및 혁신의료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빠르게 성장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