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도 엄마로서의 행복 누릴 수 있어”
“당뇨병환자도 엄마로서의 행복 누릴 수 있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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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연합-상운의료재단, 당뇨병환자 임신·출산 지원 MOU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 김대중 등기이사(대한내분비학회 보험이사), 박석오 등기이사(대한당뇨병학회 사회공헌이사), 박혜련 이사(경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이선영 사회복지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사무처장)와 상운의료재단 김기종 행정원장, 김종한 진료원장(아이희망클리닉 산부인과), 김경욱 진료부원장(동탄제일병원 내분비내과), 옥소영 진료과장(동탄제일병원 내분비내과) 등이 참석했다.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연합)과 상운의료재단(이하 의료재단)이 당뇨병환자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당뇨연합은 24일 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신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관련 교육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보급 ▲당뇨병환자의 안전한 임신 출산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임신당뇨병환자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뇨연합은 2015년 세계 당뇨병의 날에 선포한 당뇨병 유관기관 연합체로 500만 당뇨병환자의 권익 증진과 예방·치료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매진해온 비영리 공익기관이자 정책기관이다.

의료재단은 동탄제일병원, 아이희망클리닉, 제일산후조리원, 산본제일병원 등 산하 산부인과부터 영유아를 위한 특수클리닉과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을 운영하는 종합의료기관이다. 

당뇨연합 김광훈 대표이사는 “건강한 출산부터 소아청소년과 당뇨병환자를 위한 의료 및 연구에 노력하는 의료재단과 젊은당뇨병환자의 건강과 권익을 위해 힘써온 당뇨연합이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날로 늘어나는 임신당뇨병환자와 임신·출산에 고민이 많은 젊은당뇨병환자의 건강과 행복, 미래세대의 확산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에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동탄제일병원 김경욱 부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당뇨병환자 증가 속에서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산부의 4분의 1이 임신당뇨병이라는 심각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며 “당뇨연합과 함께 임신당뇨병환자는 물론 향후 임신과 출산을 계획 중인 젊은당뇨병환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적 인식 향상, 관련 정책 제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2형 중년당뇨병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 효과성 연구를 진행한 대한당뇨병학회 박석오 사회공헌이사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임신당뇨병환자의 혈당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기회를 국내 최고의 임신당뇨병 클리닉 전문가로 구성된 동탄제일병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아래 ‘여성 당뇨병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주제로 ‘임신당뇨병환자에 대한 프리스타일 리브레 지원 및 혈당관리 효과성 연구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를 함께 진행할 대한내분비학회 김대중 보험이사는 “이번 연구자료를 활용해 올해 7월부터 확대 예정인 ‘임신당뇨병환자 및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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