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과대학, 알렌영예동창상·에비슨봉사상에 박상근·김남동 선정
연세대 의과대학, 알렌영예동창상·에비슨봉사상에 박상근·김남동 선정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4.0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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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가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 알렌영예동창상·에비슨봉사상에 박상근·김남동 동창을 선정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가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 알렌영예동창상·에비슨봉사상에 박상근·김남동 동창을 선정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29일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동창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총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창, 기독교 정신으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한 동창,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한 동창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한 박상근 동창(1973년 졸업)은 인제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 재직하면서 상계백병원장,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 왕성한 대외활동과 총동창회 포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한 김남동 동창(1984년 원주의대 졸업)은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필리핀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헌신적인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의료활동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광혜청년동창상’은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최웅락 교수(2009년 졸업)와 소아과학교실 고아라 교수(2011년 졸업)가 수상했다.

최웅락 교수는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녹내장환자에서 새로운 수술재료분야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녹내장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아라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난치성뇌전증의 주요 원인 연구를 진행해 대한소아신경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공로상’은 연세의대 피부과 주임교수를 역임한 박윤기 동창(1969년 졸업)과 원주의과대학 학장을 지낸 정순희 동창(1984년 원주의대 졸업), 미주동창회 회장을 지낸 이준호 동창(1976년 졸업),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우 동창(1990년 졸업)이 수상했다.

‘특별박애상’은 고 주석중 동창(1988년 졸업)이 수상했다. 고 주석중 동창은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수료 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했고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을 맡아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했다. 연세의대 전체 동창들은 그의 고귀한 희생과 생명사랑 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이 상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올해의 동창상’은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중인 구본권 교수(1992년 졸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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