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위한 한방의료서비스…언어소통도 걱정 마세요
해외환자 위한 한방의료서비스…언어소통도 걱정 마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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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아시아나항공과 해외환자 유치 MOU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한의학 박사)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한의학 박사)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해제 후 의료관광에도 다시금 활기가 돌면서 해외 의료환자들도 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해외환자수는 총 24만8110명으로 지난해 대비 70%나 상승했다.

이 가운데 자생한방병원이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해외환자 유치에 힘을 불어넣는다.

자생한방병원은 29일 아시아나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 해당 항공을 이용하는 해외환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생한방병원에 방문하는 해외환자들은 전용 입원∙치료시설인 국제진료센터에서 3개 국어(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의료진들로부터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게 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환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하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홈페이지, SNS, 협력 여행사 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은 “최근 한의학에 대한 해외환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국내 의료관광시장을 성장시키고 해외 환자들에게 비수술 한방치료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세계에 한의학을 알리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국제진료센터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해외 초진 환자가 2500여명에 달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에는 해외 재진 환자의 비대면 사후관리에도 힘써 라이문트 로이어 센터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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