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명절음식 나눔봉사로 어르신들 우울감 싹~
자생의료재단, 명절음식 나눔봉사로 어르신들 우울감 싹~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2.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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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임직원들과 강남∙부천자생한방병원 봉사단원들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설 음식을 손수 준비해 제공했다. 

고령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노인들의 우울감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환자는 2018년 24만8712명에서 2022년 26만6493명까지 늘었다. 특히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은 우울감 등에 더 취약해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자생의료재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명절음식 나눔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 임직원들과 강남∙부천자생한방병원 봉사단 20여명은 지난달 31일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떡국, 잡채, 호박전 등 다양한 설 음식을 준비, 복지관 소속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80여명에게 제공했다.

또 봉사단은 음식들을 포장해 주변 지역 재가노인(고령 또는 노인성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 집에 머물며 살아가는 노인) 12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제대로 된 끼니 없이 홀로 명절을 보내는 것은 우울감을 높일 뿐 아니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올해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더욱 많이 전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긍휼지심(矜恤之心)’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명절음식 나눔봉사 외에도 농어촌 한방의료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희망드림 자선바자회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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