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의료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장기이식 의료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2.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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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전북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전북대병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및 장기이식 의료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뇌사추정자 적극발굴 및 기증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조사연구 병행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오늘(1일) 전북대병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및 장기이식 의료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이정림 본부장, 추민영 지부장,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이식 진료부원장, 황홍필 장기이식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공동발전과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뇌사추정자 적극발굴과 효율적 관리, 기증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조사연구를 병행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은 1998년 첫 뇌사자로부터 장기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256명의 뇌사자를 관리해 그중 약 225명이 장기를 기증했다. 전북대병원에서 관리한 뇌사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은 환자가 888명에 이르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생명나눔 주간인 9월에 캠페인, 전시회, 교육활동 등을 진행하며 장기기증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적극적인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고취되고 더불어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장기기증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북대병원 의료진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더 많은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청·호남지역의 모든 뇌사자 관리업무 협약기관(15개 의료기관)이 기증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충청·호남지역민의 건강증진 및 이식대기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충청·호남지역 뇌사자 관리업무 협약기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단국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성가롤로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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