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 친환경 수술용 전파절삭기 ‘리가슈어’ 출시
메드트로닉코리아, 친환경 수술용 전파절삭기 ‘리가슈어’ 출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4.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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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가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수술용 전파절삭기(허가명 : 일회용 손조절식 전기 수술기용 전극) 리가슈어(LigaSureTM)를 출시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수술용 전파절삭기(허가명 : 일회용 손조절식 전기 수술기용 전극) 리가슈어(LigaSureTM)를 출시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6일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수술용 전파절삭기(허가명 : 일회용 손조절식 전기 수술기용 전극) 리가슈어(LigaSureTM)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가슈어는 전기에너지를 고주파에너지로 변환해 수술 시 봉합, 절개, 고정, 절제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수술용 전파절삭기이다. 봉합, 절개, 고정, 절제는 대부분의 수술에서 요구된다. 이때 전파절삭기는 혈액손실을 줄이고 수술시간을 단축하는 등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기에 매우 반복적이고 빈번히 사용된다.

메드트로닉은 수술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인한 의료폐기물을 줄이고 수술실 내 탄소 발자국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리가슈어 메릴랜드 조(LigaSure™ Maryland jaw)’와 ‘블런트 팁(LigaSure™ blunt tip)’ 두 제품군의 축을 감싸는 검정색 플라스틱 튜브를 제거하며 제품 디자인을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매년 822.96km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폐기물)이 감소되는 효과가 기대되며 공정 과정에서 멸균에 필요한 EO(에틸렌 옥사이드) 가스는 약 50% 저감된다. 외부 박스에는 재활용 소재 및 지속가능한 임업을 통해 가공된 재료를 도입했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변화에도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병원수술간호사회 채수정 회장(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계에서도 수술실 의료폐기물 줄이기, 일회용 치료재료의 처리 등 의료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노력을 깊이 고민하는 시점”이라며 “봉합, 절개, 고정 등 수술 전 과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절삭기와 스테이플러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줄이는 이 같은 노력은 의료 분야 ESG 실천의 시작이자 훌륭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 리가슈어 제품이 의료폐기물 감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의료계의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촉매가 되길 바란다”며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연구 및 공급은 물론,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의료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은 본격적으로 ESG가 사회적 화두가 되기 전인 2008년부터 ESG 관련 행보 및 성과를 공개적으로 공유해왔다. 매년 발간하는 ESG 리포트를 통해 메드트로닉의 ESG 경영 전략, 환경의 지속가능성, 사회적 영향, 거버넌스와 책임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의 성과 및 기업 가치를 담은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최신 ESG 리포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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