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임무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대회 시작 전인 1월 15일부터 폐막식 후인 2월 2일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 올림픽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총 74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치료받았다. 그중 선수는 34명, 관계자는 40명으로 타박상, 염좌, 골절 등 근골격계질환자가 많았고 흉통, 두통, 발열 등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었다.
강릉아산병원은 응급치료 구역을 별도 지정해 운영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패스트트랙’ 진료시스템을 24시간 가동했다. 더불어 외국인 전용 입원병실과 전용 행정창구, 외국인 클리닉 등을 운영해 치료과정에 불편함이 없게 했다.
특히 병원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을 자체 운영함으로써 언어소통의 벽을 없애 외국인 선수와 관계자들이 수월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 병원의 의료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중추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준 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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