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진료환경에 맞는 폐암치료전략·가이드라인 마련해나갈 것”
“세계 각국 진료환경에 맞는 폐암치료전략·가이드라인 마련해나갈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2.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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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 세계폐암학회 다학제위원회 위원 위촉
분당서울대병원은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세계폐암학회 다학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늘(8일)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세계폐암학회(IASLC) 다학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세계폐암학회는 폐암 및 흉부 악성종양에 대한 연구와 교육, 진료지침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전 세계 100여개국 약 8000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돼있다.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하는 폐암 병기 설정은 세계 모든 나라가 사용하는 표준지침이 될 정도로 높은 공신력과 권위를 가진다.

다학제위원회는 세계 각지의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폐암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폐암진료에 필수적인 다학제팀 구성과 역할에 대한 국제적 표준화와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폐암은 절개와 출혈 없이 폐 세포를 채취해 조직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진단과정부터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협업해야 한다.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등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환자,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학제진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김연욱 교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진료환경에 가장 적합한 폐암치료전략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효용성이 입증된 신의료기술이 국가별 환경차이와 규제를 넘어 필요한 모든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폐암 전문가로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욱 교수는 미국흉부학회 흉부종양분회의 기획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폐암 퇴치 연합’의 창립을 주도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폐암 연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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