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HK inno.N)은 20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2018년에 중남미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총 4개의 적응증(▲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위염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No.1 P-CAB’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은 총 35개 해외 진출국 중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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