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원주보훈요양원(이하 원주보훈요양원)은 오늘(27일) 가수 최수호 씨의 팬클럽으로부터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최수호 씨는 원주보훈요양원에서 생활하다 별세한 월남 참전유공자 고(故)장병택 옹의 외손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외조부 및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수호 씨 팬클럽 회원들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소식을 접했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예우하고 도움의 손길을 드릴 것을 약속했다.

원주보훈요양원 서수경 원장은 “가수 최수호 씨 팬클럽이 전해 준 소중한 후원금이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복권기금으로 건립됐다.

안훈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