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마음건강’ 챙기기 좋은 계절
봄은 ‘마음건강’ 챙기기 좋은 계절
  • 심예은 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4.0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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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지면 우리 몸에 행복감과 에너지를 주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시기 일상 속 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챙기기를 당부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은 활력의 계절이다. 추위를 핑계 삼아 묻어뒀던 계획을 깨우고 소망을 갖게 한다. 해가 길어지면서 마음을 치료하기도 좋다.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분비가 활발해져 잡념과 불안감이 줄고 테스토스테론 분비도 늘어나 에너지가 차고 동기부여를 받기 좋은 때이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우울증치료 중 광치료기법은 실제로 자연광을 뿜어 생체시계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특히 오전에 쬐면 호르몬이 활성화돼 기분 및 집중력 개선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생활 속에서 햇볕을 쬐며 활력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10대의 경우 자전거나 피크닉, 단체활동 참여, 사진촬영 등을 추천한다. 자연에서 놀면 창의력이 생기고 사진촬영은 자연을 새로운 각도에서의 관찰을 통해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추억까지 남길 수 있어 일거양득이니 자유롭게 셔터를 눌러보자.

직장인이나 대학생은 스트레스 해소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활동이 좋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하는 야외요가, 하이킹, 독서, 그림 그리기 등을 추천한다. 또 배달음식보다는 봄 공기를 만끽하면서 매장에 직접 걸어가서 먹어보자.

40대 이후라면 봄노래를 부르며 홈가드닝을 즐겨보자. 홈가드닝은 자연과 소통하며 생기를 찾을 수 있고 봄철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도움이 된다. 부드러운 선율은 도파민을 촉진해 기분을 완화한다. 밝고 긍정적인 노래를 선택해 따라부르면 기분도 절로 좋아진다.

TIP. 야외활동 후에 좋은 수세미차

1.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생수세미를 썬다.

2. 햇볕에 3일 또는 건조기에 45도 15시간 말린다(표면이 딱딱하고 수세미심이 하얗게 보일 정도)

3. 물 1L에 말린 수세미 2조각 넣어 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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