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당신] 기능성화장품 A부터 Z까지
[꽃보다 당신] 기능성화장품 A부터 Z까지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4.02.2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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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화장대에 기능성화장품 하나 없는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몇몇 분들은 “전 화장품에 별 관심이 없어서 복잡하게 기능성제품까지 골라 바르진 않는데요?”라고 반문하실 듯합니다. 그럼 이렇게 질문해볼게요.


“자외선차단제도 안 쓰시나요?” 자외선차단제는 기능성화장품 범주에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그렇다보니 기능성화장품을 안 쓰는 이들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함께 쓰면 효과가 배가되는 성분, 함께 쓰면 오히려 안 좋은 성분과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기능성화장품은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제품과 피부 ‘주름개선’ 그리고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말합니다. 이런 기능성을 인정받아 화장품용기에 ‘기능성화장품’이라고 쓰이기 위해선 제조·수입 이전에 품목별로 안전성과 유효성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능성화장품은 어떤 문제를 조금 개선해주거나 도움을 주는 정도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거나 치료해주지는 못합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지나친 과신은 금물이고 과대광고에 현혹돼 오·남용해서도 안 됩니다.


실제 많은 기업에서 기능성화장품을 광고하면서 피부타입이나 피부톤을 바꿔준다고 홍보하는데요, 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과장광고일 확률이 높습니다. 화장품은 피부타입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일 뿐 피부타입 자체를 영구적으로 바꾸지는 못합니다. 간혹 검은 피부를 하얗게 해준다는 화장품도 있지만 이는 의약품 중 하나인 피부표백제로 개발된 것으로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화장품을 쓸 때는 각각의 유효성분이 내 피부에 맞는지, 함께 써도 좋은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유효성분이 많다고 무조건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같이 쓰면 좋은 성분과 제품, 같이 쓰면 안 되는 성분과 제품에 대해 각각 설명하겠습니다.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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