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무기력하고 살찌고…다 나이 탓? 강아지 갑상선기능저하증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무기력하고 살찌고…다 나이 탓? 강아지 갑상선기능저하증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3.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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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무기력하고 살찌고…다 나이 탓? 
아니, 갑상선호르몬 부족 신호!

강아지 갑상선기능저하증

#2
(강아지) 보일러 좀 빵빵하게 틀어 주시개.
(보호자) 나이들더니 추위를 많이 타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강아지의 변화는 과연 노화 때문일까요?
대사율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결과

즉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렸다는 신호입니다.

#3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이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하는 병.
보통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이물질로 오인해 
공격해서 발생합니다(자가면역반응).

(강아지) 이게 바로 갑상선이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쿠싱증후군과 더불어
대표적인 강아지 호르몬질환으로 꼽힙니다.
대개 7살 전후로 발병한다고 알려졌습니다.

#4
증상은 크게 대사율 감소로 나타나는 증상과
피부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사성증상
- 무기력 : 하루종일 눕거나 자고 싶어.
- 체중증가 :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네.
- 추위를 많이 탐 : 아 따숩다~

#5
■피부증상
- 꼬리탈모 : 꼭 쥐 꼬리 같아.
- 대칭성탈모 : 털이 데칼코마니처럼 빠져.
- 잘 낫지 않는 피부병, 외이염:아무리 치료해도 소용없네…
- 슬픈 표정 : 얼굴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처져 우울해 보이지.

#6
강아지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받으면
평생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약을 먹어야 합니다.
갑상선수치를 회복하면 기력을 되찾고 
살이 빠지는 등 증상이 호전됩니다.
※ 피부증상은 호전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여러 합병증을 불러요.
의심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꼭 갑상선호르몬검사를 받아보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 정리 : 안훈영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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