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때문에 치료 포기하는 일? 여기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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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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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80세 이상 환자 위한 ‘고령특화치료전담(TF)팀’ 운영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달 28일 고령특화치료전담팀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TF 구상을 진두지휘한 윤강준 대표원장과 신경외과 강준기 명예원장, 척추센터 이춘성 원장을 비롯해 정형외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신경중재의학과, 노년특화 마취팀, 물리재활치료실장, 간호부장 등 TF 내 핵심 인원들이 참석, 운영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이 고령환자를 위한 전담치료팀을 가동, 시니어 특화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오늘(4일)부터 80세 이상 고령환자의 특화수술 및 치료를 위한 ‘고령특화치료전담(TF)팀’이 새롭게 출범,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령환자들은 척추·관절질환에 취약하지만 수술 및 회복과정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약한 체력과 만성질환 등으로 치료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고령환자도 얼마든지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어 노인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강남베드로병원은 나이의 한계로 인한 치료 포기사례를 줄이고 고령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치료하고자 고령특화치료전담팀을 구성했다. 수술과정은 물론 재활, 통증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구체적으로 환자 상황에 따라 유기적인 협진을 진행해 수술 및 회복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고령환자가 대상인 만큼 일상생활 수행능력 지표를 세부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식사 및 보행수준, 인지기능, 의식상태,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준에 따라 수술 가능여부 및 치료범위를 검토한 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인 고령환자 특화 마취시스템이다. 심혈관계 고위험환자의 경우 수술 전 심장내과 검사를 진행하고 수술 중 정상심부온도를 유지하는 등 환자 컨디션에 최적화된 수술을 위한 안전한 마취가 핵심이다. 또 자가통증조절장치 등 회복 촉진을 위한 수술전후 마취시스템을 안전하고 철저하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고령자의 근감소증 및 수술 후 근육 감소현상을 고려해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재활치료도 함께 제공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노년기 생애주기 변화에 발맞춰 고령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여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술부터 회복까지 치료 전 단계 프로세스를 포함한 전문 TF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 당연시되던 고령 환자의 치료 한계를 극복해 나감과 동시에 연령과 관계없는 의료서비스 환경 구축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 분들도 꼭 필요한 치료를 절대 포기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각 과별 교수급 의료진과 하이엔드 영상기기 및 최첨단 수술장비 등 고령환자 특화 진료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95세 초고령 척추관협착증환자의 고난도 양방향내시경 척추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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