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로 응급 뇌졸중환자 먼저 찾는다…‘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혁신의료기술 지정
AI기술로 응급 뇌졸중환자 먼저 찾는다…‘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혁신의료기술 지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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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의 실제 구동 모습.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급성 뇌졸중환자의 뇌 CT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대혈관 폐색 의심환자를 선별, 의료진의 빠른 판독과 진단·치료를 돕는다.  

휴런이 비조영 CT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휴런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비조영 CT만으로 응급 뇌대혈관 폐색여부를 분석하는 AI솔루션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급성 뇌졸중환자의 뇌 CT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대혈관 폐색 의심환자를 선별하고 우선 판독을 위한 의료진 알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응급 뇌대혈관 폐색환자를 우선 선별하고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치료함으로써 뇌졸중환자의 예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혁신의료기술은 안전성과 유효성 등 잠재적가치를 입증한 경우 의료시장에 임시로 진입시켜 검증한 후 정식 등재하는 제도이다. 휴런은 이번 혁신의료기술 선정을 통해 보험(임시)수가를 적용받아 향후 2년간 비급여를 통한 공급이 가능해졌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의 혁신의료기술 지정으로 응급 뇌졸중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결과와 직결되는 시간 단축 등 급성 뇌졸중환자 초동 대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비급여 공급을 통한 수익화 및 뇌졸중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런은 혁신의료기술의 탄탄한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해 최근 순천향대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이아름 교수(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응급의학과 허재홍 과장(Medical Director) 등을 영입해 사내 Medical Affairs팀(의학부문)을 출범했다.

휴런은 뇌졸중과 관련된 유관 임상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혁신의료기술의 임상 근거를 마련하고 2년 후 신의료기술평가 재평가를 거쳐 정식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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