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
“건강하고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3.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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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5명 초청치료
가천대 길병원은 베트남 심장병 아이들을 치료하고 완치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오늘(14일)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5명을 초청해 치료하고 병실에서 완치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치료는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인천시-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심장병 유소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수술이 시급하지만 현지 의료수준 및 경제적 사정 등으로 인해 치료 받지 못하는 5명의 어린이를 초청대상으로 선정했다.

응웬 민 비양 등 5명의 어린이들은 지난달 26일 입국해 차례로 수술을 받았다. 병실에서 첫돌을 맞이한 응웬 레바오넉 어린이를 위해 의료진들은 병실에서 작은 돌잔치를 열어주기도 했다. 치료를 마친 어린이들은 15일 퇴원할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받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무거운 마음을 안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텐데 건강을 되찾게 돼 다행”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베트남 심장병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매년 해외 심장병 의료봉사 및 초청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치료까지 448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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