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개원 15주년 연례학술회의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개원 15주년 연례학술회의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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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 주제로 기관의 새로운 역할 모색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일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빠르게 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기관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한다.

NECA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ECA는 매년 보건의료 현안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개원 15주년을 맞아 의료기술평가 전문 연구기관을 넘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로서 기관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각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들과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연례학술회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 1과 세션 2로 나뉘어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고려대 양성일 교수가 ‘보건의료 혁신과제와 NECA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화여대 이선희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고려대 안덕선 명예교수가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에 대해, 서울대 오주환 교수가 ‘가치기반의료의 도입, 건강성과 비교평가의 영향’, 고려대 윤석준 교수가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전달체계, 그 흐름과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발표자 3인과 함께 보건복지부 김한숙 과장, 경희대 오인환 교수,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가 참여해 각계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건의료정책에 필요한 근거창출 기관으로서의 NECA의 역할을 조명한다.

‘미래의료와 새로운 NECA’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충북대 이영성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주제발표로는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이 ‘Digital Healthcare 2024: Age of Generation AI’에 대해, 한국원격의료학회 백남종 이사장이 ‘더 나은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 의료기술 정책방향’을, 울산대 임영석 교수가 ‘공익적 보건의료연구의 현재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발표자들과 보건복지부 홍승령 과장, 울산대 송재관 PACEN 세부사업책임자,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이 함께 양질의 임상연구데이터 생성을 위한 공익적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센터로서 NECA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NECA 이재태 원장은 “이번 연례학술회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의료 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거시적인 정책 동향과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NECA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기대와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원의 역할과 임무가 풍성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이나 연례학술회의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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