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의원(녹색정의당)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4일 광주 서구 사회적경제연합회(이하 사회적경제연합회)와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시장과 정부가 할 수 없는 곳곳의 틈을 채우고 있는 경제주체이자 대안경제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는 관련 예산이 삭감되는 등 사회적경제가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이에 강은미 의원은 사회적경제연합회와 사회적경제 제도화, 사회적경제 중간지원 조직 지원, 사회적 자본 형성, 사회적경제 대안적 모델 확산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책 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은미 의원은 “사회적경제는 위기 때마다 취약계층 안전망 역할,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유럽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사회적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현 정부가 91% 삭감한 2024년도 사회적경제 예산을 일부 살려냈다”고 말했다.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이종국 이사장은 “강은미 의원은 사회적경제 제도화에 가장 앞장선 국회의원으로 이후에는 사회적 금융에 좀 더 비중있게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은미 의원은 “사회적경제가 대안경제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3법 제정 등에 적극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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