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종이팩 핸드워시’, iF 디자인 2024 어워드 본상 수상
유한킴벌리 ‘종이팩 핸드워시’, iF 디자인 2024 어워드 본상 수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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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필리와 협업…종이팩 소재로 플라스틱 저감 기여
유한킴벌리가 스타트업 리필리와 협업한 ‘종이팩 핸드워시’로 iF 디자인 2024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유한킴벌리는 종이팩 팩키징 솔루션 스타트업인 리필리와 함께 개발한 ‘종이팩 핸드워시’가 iF 디자인 2024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종이팩 핸드워시는 비닐을 사용하는 기존 리필 용기와는 달리 종이팩(멸균팩)을 통째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핸드워시로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 지구환경에 기여하면서도 세련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유한킴벌리 디자인혁신본부 담당자는 “종이리필인 제품인 만큼 플라스틱을 저감할 수 있고 우유처럼 멸균팩으로 분리 배출할 수 있다”며 “리필 종이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이어서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 진정과 활력,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제주 동백나무추출물을 함유해 피부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홀더와 종이팩이 안정적으로 체결되게 하고 다양한 사용환경에 부합하는지 테스트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홀더는 원료 사용을 저감하도록 설계됐고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해 핸드워시의 깨끗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디자인혁신본부 담당자는 “이번 제품은 소재도, 사용방식도 새로운 혁신적인 시도였던 만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지만 마침내 혁신성과 기능성, 디자인을 모두 겸비한 제품을 완성해 자신있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ESG경영 목표 아래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처럼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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