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이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직통되는 원내 연결통로를 준공, 오늘(20일)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연결통로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복권기금 20억원을 포함한 총 44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약 80m 길이의 연결통로는 지하철역부터 중앙보훈병원 내 치과병원, 신관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저층부 엘리베이터, 완화 경사구간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까지 완비해 고령자와 장애인의 이동권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중앙보훈병원장 노상익 직무대행은 “공공의료의 중요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진료 역량은 물론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472억원(복권기금 68억원 포함)을 투입한 치과병원을 신축 개원해 국가유공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