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R&D 글로벌 협력의 장…내년엔 한국에서 열린다
바이오헬스 R&D 글로벌 협력의 장…내년엔 한국에서 열린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2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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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 HIROs 회의 한국 유치 성공
 전 세계 바이오헬스 R&D 지원기관들의 수장들이 모이는 HIROs 회의가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유치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 R&D 지원기관들의 수장들이 내년 한국에 모인다. 2025년에 열리는 국제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Heads of International Research Organizations, 이하 HIROs) 회의 개최국이 한국으로 최종 확정됐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8일부터 1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2024년 HIROs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HIROs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R&D 지원기관들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앤멜린다 게이트재단(BMGF), 유럽연구위원회(ERC),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웰컴트러스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 21개국 35개 회원기관의 연간 투자금액만 100조원을 상회한다.

HIROs는 매년 정기 회의를 통해 국가기관별 주요현황 및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활동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진흥원이 유일한 HIROs 회원기관으로서 2015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HIROs 회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회원기관인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SAMRC)에서 주최해 개최됐다. 총 22개의 기관이 참석했으며 수장으로는 영국 웰컴트러스트 존 아른 로팅겐(John-Arne Rottingen) CEO, 일본의료연구개발원(AMED) 요시나오 미시마(Yoshinao Mishima) 이사장, 유럽연구위원회(ERC) 마리아 랩틴(Maria Leptin)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동향을 공유하고 의사과학자를 비롯한 연구자 경력개발, 인공지능의 공정한 활용과 접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R&D 컨소시엄 강화 등 최근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2025년 HIROs 회의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한국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한국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헬스 R&D와 관련된 전 세계 유수기관의 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IROs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IROs 회의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한국 정부 및 바이오헬스 R&D 관계기관들과의 네트워킹, 한국연구 및 의료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국내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수준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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