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선 기자의 화장품 Q&A] 수분화장품 썼는데 왜 피부는 계속 건조할까
[한정선 기자의 화장품 Q&A] 수분화장품 썼는데 왜 피부는 계속 건조할까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4.03.27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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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기자

모든 수분화장품이 피부건조를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수분화장품의 오일함유량은 약 15~20%이고 영양화장품은 35~45%로 수분화장품이 좀 더 산뜻하고 촉촉한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수분화장품이 피부수분을 채워줄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두 화장품은 오일함량 차이로 인해 점성이 다를 뿐입니다. 

따라서 수분화장품만 고집해서는 피부건조를 해결할 수 없고 피부에 적용되는 화장품의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피부건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화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즉 피부 자체의 수분은 물론 각질층의 수분보유력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가야 하지요. 

먼저 피부 자체의 수분유지력을 높일 수 있도록 분자량이 작은 히알루론산성분과 글리세린 등을 공급한 다음 고분자히알루론산이나 높은 점도의 오일성분으로 각질층 외각에도 피부보호막을 형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일성분으로 인한 피부의 답답함과 끈적임을 최소화하고 수분력을 유지시키는 화장품기술을 접목한 제품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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