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시술을 넘어 여러 질병치료에 사용되는 보톡스. 손처럼 어느 한 부위에 발생하는 국소다한증에도 효과적인데 자칫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파크뷰의원 조성균 원장은 “보톡스는 독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주입하거나 피부 아래 근육층으로 흘러 들어가면 손이 굳거나 감각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톡스는 해독제가 없어 부작용이 회복되기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의학적 도움과 운동을 통해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는 있다. 

조성균 원장은 “고주파치료와 신경·조직재생에 효과적인 비타민C수액이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또 세란통마취통증의학과의원 김원옥 원장은 “근육층에 보톡스가 주입되면 악력이 약해질 수 있는데 이때 악력기를 이용한 근육운동을 하면 한층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