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미국 암 연구학회서 ‘포노젠’ 연구결과 발표
동성제약, 미국 암 연구학회서 ‘포노젠’ 연구결과 발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4.03.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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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이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자체개발한 광역학치료제 포노젠을 사용한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동성제약이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자체개발한 광역학치료제 포노젠을 사용한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동성제약은 2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자체개발한 광역학치료제 포노젠을 사용한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연구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복막암의 경우 수술 전 CT 스캔과 기존 복강경검사에서 종종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복막암종을 광과민제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 복강경검사의 병기진단 정확도를 평가한다. 이때 복강경검사 시 백색광만 사용했을 때와 비교할 때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큰 향상을 보인다.

이 연구에서 관찰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는 복막암진단 및 관리에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공함으로써 임상진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AACR은 전 세계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빅파마를 포함한 많은 제약회사와 바이오텍 기업에서도 참석하며 신약 후보물질 연구 등 암 치료제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학회로 기술거래 (라이선스 아웃) 와 자사 기술력을 소개하는 장으로 여겨진다.

AACR은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와 달리 전임상 및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발표를 허용하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미래 방향성을 볼 수 있는 학회로 초기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뤄지는 자리인 만큼 향후 기술 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항암제들이 대거 공개되는 자리이다.

지난 AACR의 경우 세계적인 제약 기업은 물론 국내 유수 기업들이 초록을 발표해 기술 이전의 발판을 마련하였기에 자사가 예정하고 있는 발표 역시 밝은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발표는 ‘연세의료원-동성제약 광역학 치료 (PDT) 연구센터’의 연이은 결과물”이라며 “동성제약은 광역학치료(PDT)뿐 아니라 광역학진단(PDD)에서도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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