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번 경추골절 치료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 제시돼
제1번 경추골절 치료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 제시돼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3.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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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만규·박창규 교수팀 연구발표
(왼쪽부터)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만규 교수, 박창규 교수

경희대병원은 신경외과 최만규·박창규 교수팀이 유럽신경외과 공식학회지인 ‘Acta Neurochirurgica’ 1월호에 ‘제1번 경추골절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골접합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1번 경추골절환자에 시행하는 단일분절 골접합술은 목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고 골절의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 수술법이다. 기존 치료법인 C1·C2 유합술에 비해 제1번 경추골절환자의 치료결과를 개선하고 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유리한 수술로 기대되고 있다.

논문에서는 제1번 경추골절의 불안정성이 횡단성 경추인대의 손상 및 측면 질량의 측방 이동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골절의 독특한 형태와 생체역학적 기능을 고려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새로운 수술법은 비수술적 치료의 한계를 넘어 환자에게 더 나은 회복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만규 교수는 “기존 단일분절 골접합술에 비해 수술기법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제1번 경추골절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해당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의 이번 혁신적 접근은 향후 경추골절 치료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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