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적극 동참해야”
“한국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적극 동참해야”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4.03.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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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비영리기구인 크루얼티프리인터내셔널은 오는 11일 오전11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유럽연합의 화장품 동물실험 전면 금지 1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에 화장품 동물실험의 금지를 촉구하고 금지 실현을 위한 로드맵과 과학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발표될 보고서는 화장품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실험법에 대한 획기적인 과학 보고서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100개국 정부에 동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유럽 연합, 이스라엘, 인도등 이미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실현한 국가들이 밟은 과정을 토대로 하며, 중국이 2014년 6월부터대체실험법을 인정하기로 한 정책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 세계의 정부, 정치인, 규제기관 및 화장품 산업계가 가장 안전하고 현대적인 대체실험법으로 전환해 과거 진부한 기술 때문에 유럽 시장 진출에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크루얼티프리인터내셔널의 한국 협력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가수 배다해가 참석할 예정이다.


크루얼티프리인터내셔널의 미쉘 튜 대표는 "유럽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이 금지된 기념비적인 날을 맞아 우리는 한국 정부가 잔인한 화장품 동물실험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수순을 밟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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