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를 살리자]“대학병원급 재활치료 서비스, 산재환자 넘어 지역민에 문 활짝”
[지방의료를 살리자]“대학병원급 재활치료 서비스, 산재환자 넘어 지역민에 문 활짝”
  • 강인희 기자
  • 승인 2013.01.1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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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산재병원] 

파트별전문의 모여 치료법 결정
일반환자까지 맞춤시스템 확대
 
대구산재병원은 국내에서 10번째로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으로 기존병원과 차별화된 전문적 재활치료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수중재활치료센터·재활전문진료센터·재활전문치료센터·직업사회재활센터 등은 대구산재병원만의 자랑이다.
 
야외에 마련된 자연친화적 재활치료시설도 장점이다. 재활운동시설, 원예치료시설, 산책로, 족욕장 등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치료가 가능하도록 배려해 환자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춘 대구산재병원은 최근 도입한 ‘팀컨퍼런스시스템’을 통해 산재환자의 재활은 물론 퇴원 이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대구산재병원
팀컨퍼런스는 각 파트별 전문의가 참여해 환자상태와 환자에게 적용할 치료방법을 선정한다. 언어치료·심리치료·물리치료·작업치료·직업재활 등 세분화된 맞춤재활치료도 팀컨퍼런스의 장점이다. 또 직업재활사가 주치의와 상의 후 환자의 의견을 들어 직장 복귀 여부를 판단, 복귀할 수 없는 경우 환자에게 적합한 직업을 제안한다.
 
사회복지사는 환자가정을 방문해 가족상담을 진행, 환자가 퇴원 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한다. 만약 환자를 위해 집 개조가 필요한 경우 복지공단 등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활동도 펼친다.
 
산재병원은 팀컨퍼런스시스템을 산재환자 뿐 아니라 일반환자에게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산재병원의 한계를 넘어 지역민 전체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강우 원장은 “우리 병원은 재활의지가 있는 산재환자에게 다른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산재환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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