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알고 해야 오래, 꾸준히 할 수 있죠”
“‘운동’ 알고 해야 오래, 꾸준히 할 수 있죠”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4.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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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몸에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왜 운동이 몸에 좋으며 어떻게 해야 몸에 좋은지를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렇다보니 운동은 늘 많은 이들에게 ‘작심삼일’의 대표적인 명사가 되곤 한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운동이 며칠을 지속하지 못하게 포기하게 될 땐 본인의 의지도 있지만 정말 운동을 왜 해야 하느냐에 대한 이해나 동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많은 이들이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최근 한 업체가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운동부족 실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일주일 권고 운동량(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5차례, 무산소 운동 20분 이상 3차례)에 미치지 못 하는 ‘운동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9일 더센터오브필라테스 논현점에서 운동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필라테스 시연 등이 진행됐다. 강연은 피부주치의로 활동 중인 설레임의원 강정하 원장을 비롯, 더센터오브필라테스 소속 전문 강사들이 맡았다.
 



강정하 원장은 “운동은 좋은 식품이나 스킨케어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칼로리 소모와 지방 연소로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탄력있고 날씬한 몸매와 함께 혈색이 도는 건강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에 강 원장은 운동은 개인의 특성에 맞게 하는 것이 좋으며 저충격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가벼운 운동으로 20분 정도를 하다가 1~2주 간격으로 10분씩 늘리면서 약 한시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운동이 어려울 땐 지하철 2~3정거장을 걷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식이요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중요한 점은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는 것이지 심심하거나 우울하거나 친목도모를 위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식을 먹을 때는 100kcal 정도로 제한해 저지방 우유나 과일, 삶은계란, 고구마 등이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단 식욕을 과도하게 참을 경우 고티솔이 증가해 체지방이 축적될 수 있으므로 먹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10분의 운동으로도 몸매를 살리고 체중 조절도 용이한 ‘필라테스’에 대해 설명했다. 필라테스는 독일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고안한 운동법으로 반복된 운동과 연속 동장을 통해 근육을 운동시켜 운동 효과를 최대화하는데 좋다.


더센터오브필라테스 박홍미 강사는 “필라테스는 심폐 능력과 순환기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과정을 통해 긴장 해소와 스트레스 감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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