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니? ‘컬러’에 눈떠봐”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니? ‘컬러’에 눈떠봐”
  • 이미나 스파더엘 대표
  • 승인 2012.11.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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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을 통한 힐링의 첫 번째 주제는 ‘컬러’다. 주변을 둘러보면 참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주위가 온통 형형색색의 컬러로 뒤덮여있다는 사실이다. 하늘을 바라봐도 컬러가 있고 땅을 내려다봐도 컬러가 있으며 양 옆을 둘러봐도 여전히 다양한 컬러로 이뤄져있다.

 
‘아! 이것이 컬러구나’ 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컬러는 우리 삶 구석구석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사실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삶 속에서 꽤 자연스럽게 컬러를 접하고 있지만 컬러를 인식하며 사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어느 날 당신이 팔등신 몸매를 자랑하며 얼굴은 마치 배우 김태희처럼 청순하고 깔끔한 외모의 여자 친구를 만났는데 만일 성격마저 최고라면 당장 결혼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이 완벽한 여인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으니 다름 아닌 ‘컬러 중독’. 화려한 컬러를 너무나 사랑하는 이 여인은 스타킹을 신어도 보라색?파란색?빨간색이고 옷도 초록색?빨간색?보라색 등 화려한 옷만 입는다.
 
화장도 장난이 아니다. 눈덩이에 늘 파란색과 보라색 아이섀도로 엄청나게 포인트를 준다. 처음에는 ‘나에게 잘 보이려고 이러는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만약 병 또는 중독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여인은 컬러로 자신을 표현하지 않으면 못 견딘다고 한다.
 
사태가 이정도면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지만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평생 견디며 함께 살 용기가 선뜻 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상태로 부모님께 인사시키면 정상인으로 보지 않으실 것이다. 여인을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 우울하다.
 
이처럼 똑같은 사람도 어떤 컬러의 옷을 입느냐에 따라 이미지는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난다. 똑같은 사람을 컬러 하나만으로도 오늘은 최고의 미녀에서, 내일은 최악의 추녀로 보이게 하는 이 엄청난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눈을 통해 전달된 컬러가 단순한 인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색을 눈으로 보는 것 같지만 마음도 컬러를 받아들인다.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처럼 컬러는 감성작용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움직여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든다. 개인의 감성도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컬러를 통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고 소통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참으로 대단한 ‘컬러’다.
 
내 이성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은가? 혹은 면접에서 꼭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컬러부터 이해하라. 당신이 컬러에 눈을 뜨면 멋진 남자로, 매력이 넘치는 여자로 변신할 수 있다. 강한 신뢰감과 호감형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컬러가 지닌 에너지와 파장은 결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일상에서 컬러의 위력을 새삼 느꼈기에 다음 시간이 기다려질 것이다. 다음에는 색종이를 이용해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방법과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구체적인 힐링법을 소개하겠다.

<이미나 스파더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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