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질환,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레이져 도움”
“색소질환,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레이져 도움”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05.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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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A씨는 최근 들어 부쩍 심해진 기미와 잡티 탓에 고민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무슨 일 있냐”며 어두운 안색을 지적하니 외출도 꺼려지고 자신감도 부쩍 떨어진 상태다. 밤마다 오이를 잘라 얼굴에도 붙여보고 각종 화이트닝 제품도 발라봤지만 눈에 띄는 변화를 보기는 어렵다.

화장한 봄볕이 이어지는 요즘, A씨와 같은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조량과 함께 자외선 노출도가 높아지는 봄‧여름철은 피부노화가 촉진될 뿐 아니라 각질이 두꺼워지고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이에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고 비타민C의 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의 예방법이 중요하겠지만 이미 생성된 색소질환은 자연적 치유가 어려워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주봉피부과의원(경기도 수원) 이주봉 원장은 “한번 발생한 색소질환은 쉽게 없어지지 않아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받는 것을 권한다”며 “봄철에 짙어지기 시작한 색소질환을 방치했다간 여름철에 더욱 악화되기 십상이다”고 말했다.

이에 색소질환 치료에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레이저치료다. 색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파장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색소질환을 개선해주는 시술이다.

기존의 레이저치료는 색소질환이 개선되는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색소질환의 발생 원인과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재발의 위험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이러한 레이저치료의 단점을 보완하여 동시에 복합적인 색소질환 치료를 할 수 있는 ‘루비터치’ 레이저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루비터치는 멜라닌 흡수도가 뛰어난 파장을 가진 레이저를 순간적으로 사용해 멜라닌 세포를 제거해주는 시술로 주근깨, 기미, 잡티 치료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홍조나 모공트러블, 잔주름을 개선시키고 미백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복합적인 피부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루비터치에 사용되는 스펙트라XT 레이저기기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은 최신 색소질환 치료기기로, 멜라닌 색소에 대한 ‘선택적’ 흡수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원하는 질환이 발생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과 치료의 만족도가 높다.

이주봉 원장은 “일반적인 레이저치료에 비해 루비터치는 멜라닌 흡수도가 뛰어난 660nm의 파장대를 통해 멜라닌 세포를 제거하므로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병변의 정도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여 효과적인 색소질환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색소질환을 가진 이들 대부분이 심적인 고통을 함께 겪고 있고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중요하다”며 “루비터치는 시술 시간이 짧고 간편하여 바쁜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심하지 말고 피부과 내원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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