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눈, 단순쌍꺼풀수술로는 교정 어려워
졸린 눈, 단순쌍꺼풀수술로는 교정 어려워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07.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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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첫인상을 좌우할 만큼 얼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성형수술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눈성형은 개개인의 눈 상태와 모양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특히 피곤한 것도 아닌데 졸려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거나 전날 라면 먹고 잤느냐는 농담도 심심치 않게 듣는 ‘졸린 눈’의 경우 눈매교정술을 생각해 볼 만하다. 졸린 눈은 눈을 치켜뜨는 습관으로 인해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남 코웰성형외과의원 강창균 원장은 "간혹 졸린 눈을 쌍꺼풀수술로 교정하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을 볼 수 있다"며 "쌍꺼풀수술음 눈매를 또렷하고 크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눈성형이지만 졸린 눈의 경우 반드시 눈매교정술로 교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눈매교정술 없이 쌍꺼풀수술을 받는 경우 졸려보이는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쌍꺼풀이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존 눈매교정술의 경우 절개법으로만 수술이 이뤄졌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해도 수술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의술 발달로 절개 없이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비절개눈매교정술'이 가능해졌다. 비절개눈매교정술은 용어 그대로 절개를 하지 않고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어려운 박리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강창균 원장은 "눈꺼풀 바깥이 아닌 안쪽으로 접근하며 이마저도 절개하지 않고 구멍을 뚫어 수술함으로써 붓기와 멍을 최소화하고 흉터 없이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쌍꺼풀수술과 병행해야 하는 절개눈매교정과는 달리 단독수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점이다. 또 쌍꺼풀수술을 받은 눈에도 추가로 수술할 수도 있다. 수술 후 5~7일 전후로 붓기의 70~80%가 빠지게 되며 2주 정도면 거의 회복되고 한 달 정도면 잔 붓기까지 모두 빠져 자연스러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비절개눈매교정술은 눈꺼풀에 지방이 적고 졸려 보이는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적합하기 때문에 수술 전 본인에게 비절개방법이 적합한지 먼저 알아봐야 한다.

강창균 원장은 "만일 눈두덩이가 두툼하거나 눈꺼풀피부가 처진 경우, 눈뜨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의 졸린 눈은 절개눈매교정으로 수술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에게 상담과 수술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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