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고려인 등 6명 무료심장병수술
분당차병원, 고려인 등 6명 무료심장병수술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4.07.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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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랑의 메신저운동’의 일환으로 고려인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을 초청해 무료심장병수술을 실시한다. 이번 수술은 분당차병원과 한국청년회의소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25일부터 28일까지 흉부외과 임창영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지역을 방문해 심장질환자 약 60여명을 검진했다. 이 가운데 선천성심장병으로 수술이 꼭 필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고려인 3명과 우즈벡인 3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2세부터 16세까지의 소아청소년들이다.

이들은 14일 입국 후 분당차병원에 입원해 수술전 정밀검사를 받았고 15일부터 18일까지 4일에 걸쳐 무료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 회복기간을 갖고 25일 출국한다.

집도의는 흉부외과 문병주·김시호 교수다. 심혈관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병주 교수는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11년간 재직하는 등 캐나다에서 30여년간 심장전문의로 활동해왔다. 김시호 교수는 소아심장기형수술이 세부전공으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졌으며 캐나다 토론토 소아병원에서 임상연구강사, 임상교수를 지냈다.

분당차병원 지훈상 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아직도 많다”며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며 의료기관의 사회적사명과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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