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업 유니베라 “고객과 함께 글로벌 공헌활동 펼쳐요”
건강기업 유니베라 “고객과 함께 글로벌 공헌활동 펼쳐요”
  • 김종수 기자 (jskim@k-health.com)
  • 승인 2014.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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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국제구호단체 손잡고 제품 팔때마다 비타민 제공
ㆍ멕시코 현지 농장에서도 아동노동 금지·최저임금 준수

연말이 되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단순기부행태를 넘어 진정성이 느껴지는 차별화된 활동이 눈길을 끈다. 기업이미지 만들기용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자는 것이다.

세계 1위 알로에업체인 유니베라는 국내는 물론 해외를 대상으로 임직원과 판매자, 소비자까지 함께 참여하는 능동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용도 기부를 통해 단순히 대상자를 돕는 차원을 넘어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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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의 ‘힐링잎의 기적캠페인’은 필수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해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비타민을 전달하는 소비자 참여형 글로벌활동이다. 유니베라제품을 구입하면 제품에 표기된 힐링잎의 개수에 따라 영양결핍 아이들에게 생명의 비타민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영양결핍으로 해마다 5400만명의 아이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고 2000만 명의 5세 미만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자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011년부터 국제구호단체인 비타민엔젤과 함께 실시해 온 이 캠페인을 통해 37만5915명의 아이들이 비타민을 전달받았다.

멕시코농장에서도 유니베라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엿볼 수 있다. 현지 토착민들조차 ‘아무 것도 나지 않는 악마의 땅’이라 부를 정도로 척박했던 멕시코 탐피코지역을 옥토로 바꾸기 위해 유니베라는 현지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킨다는 원칙을 세우고 1990년대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유니베라는 현지인을 고용해 일자리를 주고 당시 현지기업들이 무시했던 최저임금 보장과 사회연금 지급 등 농장작업환경을 개선했다. 그밖에 식사지원, 교육비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결과 척박했던 233만평의 불모지가 희망을 주는 알로에농장으로 바뀔 수 있었다. 해외농장에서 노사분규와 분쟁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바로 아동노동을 근절하고 좋은 일터를 제공하기 위한 이 같은 노력 때문이었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우리는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라는 변하지 않는 기업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며 “단순지원이 아니라 고객과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동참하는 뜻 깊은 사회공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김종수 기자 jskim@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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