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온 ‘모공(LTE) 쫀득 수분크림’은 요즘처럼 찬바람과 난방기로 인해 건조함이 극에 달한 얼굴에 단비 같은 제품이다. 참마, 연근에서 추출한 식물성 뮤신성분이 쫀쫀한 제형으로 완성돼 피부에 막을 씌워 수분을 채워주고 증발을 막아준다.
제품엔 정제수 대신 달팽이점액추출물을 넣었다. 아마존 생명의 나무 바바수오일과 은이버섯추출물, 라벤터추출물 등 각종 보습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에 곧바로 스며든다. 성분들을 천천히 섞는 ‘슬로우 믹싱’ 공법을 적용, 보습분자가 깨지지 않아 더욱 효과적이다. 이 공법으로 만든 ‘물+유효성분 결합구조’는 수분보습인자를 피부에 온전히 전달시켜 빠른 흡수를 자랑한다.
안전성도 높였다. 10無를 내세우며 알코올, 인공색소, 인공향료, 벤조페논, 파라벤, 미네랄오일 등 피부유해성분을 모두 배제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할 수 있다. 처음 개봉 시 묵직한 제형이어서 아침에 메이크업하며 바르기엔 부담스러울 줄 알았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부드럽게 펴져 별 무리가 없었다. 저녁세안 후 바르고 아침에 다시 바르면 난방기구 앞에서도 피부가 쪼그라들거나 메마른 느낌이 덜했다. 무엇보다 저녁세안 후 바르면 지친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동시에 주는 ‘피부보약’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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