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의료로봇 공급 순항…1분기 공급량 예년 대비 크게 늘어
큐렉소, 의료로봇 공급 순항…1분기 공급량 예년 대비 크게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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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총 12대 공급 완료…7대는 해외수출로 성과 의미 커
모닝워크 건보 적용, 신정부 정책으로 재활로봇시장 탄력
큐렉소의 분기별 로봇 판매량(공급 댓수는 매출 인식 기준).

큐렉소가 2022년 1분기 총 12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분기 공급 댓수는 지난 2020년 1분기 및 2021년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12대 중 7대가 해외수출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큐렉소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8대로 국내 병원에 1대, 인도에 7대 공급됐으며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와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은 국내 재활병원 등에 각각 3대와 1대가 공급 완료됐다.  

큐렉소 측은 “올해 1분기의 의료로봇 공급 확대 주요 요인은 인도의 ‘큐비스-조인트’ 추가 수주, 국내 재활로봇의 건강보험 적용 및 신정부의 재활로봇 정책에 대한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에 힘입어 국내 및 인도 병원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인공관절수술 케이스가 계속 늘고 있으며 데모 로봇을 활용한 임상수술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며 추가 공급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큐렉소 CS팀 직원들이 재활병원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을 설치하고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의료로봇사업 실적은 분기마다 다르지만 연간 기준으로 공급 확대 및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 및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도 재고 확보, 제작기간 단축 및 빠른 공급이 가능해 1분기에 긍정적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 국내 및 해외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학회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큐렉소 의료로봇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큐렉소가 자체 개발한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은 보건복지부의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의 일부개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됐다. 

큐렉소 측은 “이미 모닝워크 S200은 1분기에 3대 판매, 2분기 1대 판매 예정으로 당초 세운 국내 판매 목표량 6대에 근접했다”며 “그간 가장 큰 장애물로 지목된 건강보험 급여가 해결됨에 따라 앞으로 판매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판매 목표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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