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30만명대 아래로…거리두기는 일부 조치만 완화
확진자수, 30만명대 아래로…거리두기는 일부 조치만 완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0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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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영업시간 밤 12시, 사적모임인원 10명’ 허용
11일부터 일반 국민 대상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만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4월 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8만27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8만225명, 해외유입은 48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337만5818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다소 줄어 1299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오늘 다음주부터 2주간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한 시간 연장하고 사적모임 인원을 10명으로 늘리는 등 일부 조치만 완화됐다.

다만 방역 당국은 향후 2주간 감소세가 지속되면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만 유지한 채 이러한 거리두기 조항의 전면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월 11일부터는 전국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신속항원검사(개인용)가 중단될 예정이다. 

오미크론 대응에 따른 검사체계 변경 이후 PCR 우선순위 검사대상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전국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검사부터 진단·치료까지 가능해지는 등 그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보건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11일부터 PCR 검사대상이 아닌 일반 국민은 집 근처의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검사는 현재처럼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가능하다.

한편 4월 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7%가 기초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3.8%,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9.1%가 접종을 완료했다.

어제부터는 5~11세 소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서는 적극 권고되며 그 외 일반 소아는 자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이미 확진된 경우라도 고위험군은 기초접종 완료를 권고하며 일반 소아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1차접종 전 확진 시 접종 미권고, 1차접종 후 확진 시 2차 미권고).

1차접종과 2차접종 간격은 8주(56일)며 의학적 사유 또는 개인 사정에 따라 조기에 2차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는 식약처 허가간격인 3주(21일) 범위 내로 접종 가능하다. 5~11세 소아의 경우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민간 SNS를 통한 예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사전예약은 예약일을 기준으로 1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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